7080 그때 그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주난장
이번에 경기도쪽에 사는 부모님이
전주로 놀러오셔서 어디를 가야할까..
생각하다가 어머니께서 알아보시더니
여기 가보자! 하셨다.
*입장료*
성인 : 7,500원
청소년(경로, 장애인, 유공자) : 6,500원
소인 (초등학생까지) : 5,000원
위치는 한옥마을 제 2공영주차장쪽에
위치하고 있다.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면
5분거리 안에 있었다.
(네비에 "한옥마을 제 2공영주차장"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.)
전주난장 전체샷이다.
보기로는 좀 작아보이는데
들어가보니 매우 컸었다.
일단 여기는 출구이니
입구는 좀 돌아서 뒤로 가야한다.
본격적으로 체험 시작!
들어가시더니 어머니가 무척이나 신기해하셨다.
진짜 어렸을 때 그 시절 같다면서
되게 좋아하셨는데
그 모습을 보니 왠지모를 뿌듯함이 있었다 ㅋㅋㅋ
평소에 표현이 별로 없으시던 아버지도
겉으로 티는 잘 안내셨지만 기분이 좋아보이셨다.
7080을 드라마로만 봤던 나도
무척이나 신기했다.
일단 매우 잘 꾸며져있고
포토존도 많았기에 젊은 커플들이 와도
좋을 거 같다.
신기했던게 전주난장 안을 구경하다가
노래소리가 들려오길래 뭐지~?
하고 갔더니 노래방이 두 곳 있었다.
마침 한 곳이 비어있길래
노래 한 곡씩 부르고 가자~!! 해서
들어오게 되었는데
완전 옛날 노래방 분위기가 낭낭하게 났다.
노래도 꽤나 최신곡까지 있었다.
나는 버즈의 가시를 불렀다 ㅋㅋㅋ
여기는 철길 컨셉의 어느 한 곳이었는데
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어머니께
한 컷 찍어달라고 부탁했다.
중간쯤 왔을 때 화장실이 있었다.
화장실도 서울여인숙 컨셉으로
잘 꾸며놨다.
(화장실 안쪽은 좀 냄새가 심하게 났다,, 어쩔 수 없지)
전주난장을 구경하다 보면
아래에서 높은 층까지 올라가게 되는데
옥상에서 바라 본 전주난장이다.
꽤나 넓다.
어머니께서 되게 좋아하셨다.
옛날 신발가게, 솥가마, 방아기구, 옛날 탈곡기 등
그때 그 시절을 대표하는 구경거리가
상당히 많았다.
옛날에 있었던 뭐라 그랬더라,,
음악 다방? 이라고 했었던거 같다.
지금의 클럽이랑 같은 곳이라고 한다.
기념 사진 한컷 찍었다 ㅎㅎ
7080시절의 군대가 빠지면 섭섭하지,,
아버지가 저 침상을 보시자마자
"와 옛날이 진짜 이랬어~"
하시면서 활짝 웃으셨다.
나는,, 이 시절에 태어난걸
감사하게 생각한다.
전주 난장을 다 돌고나서 출구쪽으로
나오는 길이 있는데 군고구마 아저씨가
군고구마 먹고 가라고 소리를 지르신다.
정말 맛있었다..
(꼭 먹고 가길 바랍니다..)
돈을 내야할줄 알았는데 공짜이니
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.
다 둘러보니 대충 40분~1시간? 정도
걸린거 같다.
매우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다.
적극 추천!!
전주난장을 마무리하고 아버지께서
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고 싶으시다길래
둘러보다가 괜찮은 막걸리집이 보여 들어왔다.
치즈 김치전이랑 육전을 시켰는데
진짜 엄청 맛있었다.. 또 가고 싶다 ㅠㅠ
식당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
원하신다면 알아보겠습니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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